두통 동반하는 만성 소화불량, 적극 대처 필요해 
두통 동반하는 만성 소화불량, 적극 대처 필요해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3.07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어떠 질환이든 만성화되기 전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는데 소화불량도 마찬가지다. 소화불량이 지속되면 두통까지 오는 경우도 있어 속이 불편하면서 편두통까지 겪는다면 원인 해소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위편장쾌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
위편장쾌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

소화불량은 간편하게 소화제를 먹어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 하지만 재발이 잦고 두통이 동반되는 경우엔 소화제 의존에 앞서 위장과 연결된 문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즉 미주신경의 문제로 인해 두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서울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위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고, 이 소화불량은 미주신경의 구심성 경로를 자극하면서 두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두통과 위장이 관련이 없다고 생각해 원인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잦은 재발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문제에는 위장 기능문제 해소가 중요한데, 이는 근육이나 신경 문제로 나타나는 것으로, 대표적인 소화불량 원인 중 하나”라며 “위장공능검사 등 기능검사를 통해 다양한 자율신경기능과 위장의 움직이는 힘 그리고 정상적인 기능과의 차이를 파악해 그에 걸맞는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치료는 신물, 메스꺼움, 구역질 등에 대한 적합한 처방과 함께 위장기능을 전반적으로 강화시켜야 만성 소화불량으로 인한 두통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며 “한약처방 외에 개인에 따라 기능 정상화를 위한 뜸이나 약침, 경락신경 자극치료 등의 관리도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소화불량은 단순히 위장 문제뿐만 아니라 두통 등의 전신증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원인을 찾아 대처할 필요가 있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식습관, 운동, 자세교정, 스트레스 관리 등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