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등 패인 흉터 치료, 새살 돋는 치료 필요해
여드름 등 패인 흉터 치료, 새살 돋는 치료 필요해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3.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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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여드름을 심하게 앓았던 이들이라면 이로인해 남겨진 여드름 흉터 때문에 심각한 피부고민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여드름 흉터는 피부 조직의 위축이나 소실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대부분 움푹 패인 모양으로 나타난다.

진성형외과 진세훈원장
진성형외과 진세훈 원장.

통상 여드름이 생기면 집에서 혼자 압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피부에 심한 염증이 생기고, 흉터로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피부에는 깊게 파인 함몰 흉터가 남게 되는데, 주변 피부색이 붉어지는 등의 변화도 흔히 동반된다. 이처럼 패인 흉터치료는 여드름 치료보다 더 까다로운 편이다.

진성형외과 진세훈 대표원장은 “여드름은 기다리면 사라지기도 하지만, 여드름 파인 흉터는 기다려도 사라지지 않고 얼굴흉터 제거를 위한 치료 후에도 개인에 따라 쉽게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실제 사라지지 않는 얼굴흉터로 성인이 되어서도 고민을 하는 경우라면 패인 흉터에 살이 차오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의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여드름 흉터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울퉁불퉁 함몰된 형태의 일명 곰보자국이다. 울긋불긋한 자국이야 화장을 통해서 가려볼 수 있지만, 이는 화장을 하면 오히려 더 두드러져 보이기도 해 가리는 것에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진 원장은 “박피나 레이저 시술을 고려할 수 있는데, 반복시술과 회복기간이 필요하고, 특히 피부층을 깎아내 높이가 일정해 보이도록 하는 원리여서 재생이 된다고 해도 피부에 타격을 받게 될 수 있다”며 “파인 곳의 살을 차오르게 돕는 자가진피재생술의 경우 볼륨을 채워 높이가 일정해 보이게 도울 수 있는데, 이 같은 치료는 특수주사기를 이용해 새살이 차오를 수 있게 돕는 성분을 주입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에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자극을 일으켜 콜라겐 섬유조직이 생성되도록 유도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번갈아 주입된 CO2와 히알루론산 성분이 그 역할을 하는데, 시술 직후 함몰된 부분의 융기가 일어나 3~5일 후부터는 콜라겐 섬유조직 생성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여드름, 앞트임 성형, 수두 흉터 등 각종 패인 흉터에 적용할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피부에 가하는 시술이기 때문에 흉터 유형과 깊이, 주변 피부상태 등을 고려한 섬세하게 시술해야 부작용 및 어색한 결과를 피할 수 있다”며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진단 후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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