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트러블 과민성대장증후군, 장 기능에 주목해야
장트러블 과민성대장증후군, 장 기능에 주목해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3.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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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증후군’이란 증상이 하나가 아닌 불분명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 쓰여지는 말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위장질환과 과민성대장증후군도 생명에는 위협이 되지 않지만 복합적인 원인으로 치료가 쉽지 않고 재발이 잦다.

위편장쾌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위편장쾌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

일명 '장트러블'이라고 불리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유형은 복통형, 설사형, 팽만형, 변비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는 혼합형도 흔한 유형이다. 또한 배에서 물소리가 나는 증상과 잦은 방귀도 해당된다. 

이러한 문제는 중요한 일을 망칠 수도 있고, 심리적인 고통과 스트레스로 증상이 더 악화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다양한 증상과 잦은 재발로 고생할 때가 많은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의 기능문제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 기능을 정상화 시키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위장공능검사 등의 기능검사로 대장의 리듬과 탄력, 배출력, 자율신경 등을 파악해 장 기능상의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의 상태는 정상적인 장과의 비교를 통해 파악하는 것이 유용한데 위장공능검사와 함께 양도락, 자율신경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며 “음식물이 아래 소장쪽으로 원활하게 배출이 되는지, 내 위장의 움직이는 힘과 움직임은 좋은지, 자율신경의 기능과 수축 팽창이 정상적인지 등의 문제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치료는 장 기능 문제 해결을 기본으로 원인과 증상,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이 요구되는데, 상태에 맞는 약재 가감 등 섬세한 처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며 “아울러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개인에게 맞는 생활습관 교정 등 생활관리가 이뤄지는 것이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유형도 다양하기 때문에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서 유형과 원인 등에 맞는 세밀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며 “적절한 원인과 증상 치료를 진행함과 동시에 식습관이나 생활습관도 철저하게 관리되어야만 괴로운 증상에서 벗어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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