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으로 어려워진 학교, 긴급 지원한다
오미크론으로 어려워진 학교, 긴급 지원한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3.28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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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4월 15일까지 공문 중단 등 학교 지원 총력
학교급식에 대체 인력 채용 간소화하고 청소·방역 등 지원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이하 경기교육청)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산하 교육기관에 긴급 지원 지시를 내린 가운데 학교급식에 대체 인력이 투입될 전망이다. 

경기교육청은 27일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교육청과 지원청이 오미크론 확산 정점 시기가 길어지면서 학생, 교직원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학교 운영과 수업, 방역 등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가 늘면서 취해진 조치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대체 인력의 경우 방역 인력을 활용하거나 시·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식당 청소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채용 시 1개월 미만 단기 대체 인력은 공고 없이 즉시 채용이 가능하고, 신체검사는 일반 건강검진 결과서로 대체할 수 있으며, 산업안전보건교육은 1시간 이수로 과정을 간소화시켰다. 

한편 원활한 학교 운영을 위해 경기교육청은 ‘출장과 공문 없는 달’을 3월 한 달에서 4월 15일까지 연장해 4월 초 예정된 각종 행사 일정 등을 조정·연기하도록 했다. 다만 긴급히 학교에 알려야 할 예산 및 방역 등에 관한 사항, 법령으로 운영일자가 정해진 사항 등은 적합성 검토를 거쳐 시행된다. 

또한 수업 대체자를 찾지 못한 채로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상황에 대비해 교육전문직원이나 파견교사, 교원자격증을 소지한 교육행정직원이 학교 대체 강사를 지원하도록 했다. 

대체 강사와 관리 강사 필요 시 4월 15일까지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제공하는 교육전문직원과 교육행정직원 명단을 보고 직접 연락하면 된다. 

경기교육청 정책기획관 이종헌 정책담당과장은 “3월에 학교로 긴급히 배포된 공문들이 있지만, 4월 중순까지는 공문 발송을 줄이겠다”며 “학기가 시작돼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그리고 직속기관까지 모두 바쁘지만, 학교가 가장 우선인 만큼 더 많은 직원들이 대체 강사로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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