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잦은 역류성식도염, 올바른 생활습관 병행해야
재발 잦은 역류성식도염, 올바른 생활습관 병행해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4.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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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아프기 마련이다. 하지만 병이 나타났을 때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병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 특히 역류성식도염은 증상이 있을 때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기율한의원 김배수원장.
신기율한의원 김배수원장.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내로 역류됨으로 인해 증상을 나타내거나 식도에 형태학적 변화를 초래하는 병으로, 치료하기 까다롭고 재발이 잦은 편이다.

치료가 어렵다는 인식은 잦은 재발에 기인하고 있다. 가슴쓰림, 흉통, 목 이물감 등이 사라지는 듯이 보이다가도 재발이 계속되면서 환자를 괴롭힌다. 제산제는 가슴쓰림에 사용될 수 있는데, 증상이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나 약의 복용을 중지하면 재발할 수 있다.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단순히 위산의 과다로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원인만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치료 중에 증상이 조금 호전되었다고 해서 예전의 나쁜 식습관으로 돌아가지 않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도염 증상 발생은 단순히 위산이 과다하게 생성되는 것 때문이 아니라 위장의 기능 문제로 인해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진 것이 더 큰 문제인데, 이에 가장 문제가 되는 위장의 기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치료는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줄 수 있는 한약 및 침구치료 등으로 이뤄지는데, 위장 기능의 강화가 기본적으로 이뤄져야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개인 상태에 맞는 정확한 처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치료와 함께 식습관 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하다. 김 원장은 “폭음, 폭식을 하지 않고 소식의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밤참과 야식을 절대 피해야 하며,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낮추는 기름진 음식, 초콜릿, 박하, 술, 커피, 담배 등은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적극적인 원인 치료와 꾸준한 생활습관 개선으로 역류성식도염 재발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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