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급식 조리기구 ‘모두 안전’
대구 학교급식 조리기구 ‘모두 안전’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4.18 0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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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연, 유·초·중·고 277개교 대상 미생물 검사
학교급식소 조리기구 831건, 대장균·살모넬라 미검출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이하 보건연구원)이 관내 학교급식소 조리기구 831건에 대한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연구원은 이번 검사를 위해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2일까지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유치원, 초·중·고 277개교의 급식기구 중 사용빈도가 높은 칼, 도마, 식판 등 조리기구 831건에 대해 대장균, 살모넬라 등의 규격 검사를 실시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학교급식 조리기구에 대해 미생물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결과, 조리기구 831건 모두 위생 지표균인 대장균과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 같은 결과는 2019년 723건, 2020년 748건, 2021년 896건 검사에서 검출되지 않은 것과 동일해 조리기구에 대한 미생물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최근 5년간(2017~2021년) 전국 식중독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부터 발생비율이 높아지기 시작해 7~8월에 가장 많은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지역의 경우 원인 시설별로 볼 때 학교가 44%로 가장 많이 발생해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 관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도주양 보건연구원장은 “학교는 동시에 다수의 학생들에게 급식이 제공돼 대규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안전한 관리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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