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재배 나선 지역 맞춤형 벼 ‘백진미’
첫 재배 나선 지역 맞춤형 벼 ‘백진미’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4.2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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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담양군과 업무협약 등 통해 재배 시작
도정 양호하고 품질 우수… 지역 브랜드로 육성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지자체와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탄생한 지역 맞춤형 벼 ‘백진미’가 전남 담양군에서 처음 재배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이하 농진청)과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역에 적합한 벼 개발을 위해 2016년 ‘품종개발을 위한 자원공유, 연구원 역량강화 및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을 통해 이번 백진미를 선보이게 됐다. 

농진청과 담양군이 지역 맞춤형 품종 ‘백진미’를 개발해 재배에 나섰다.

백진미는 담양군의 농업인과 전문가, 지역주민이 참여해 개발한 수요자 참여형 품종으로, 재배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도정 특성이 양호하며,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담양군 자체 검정 결과에서 백진미는 비교품종인 ‘남평’에 비해 쓰러짐과 병해충에 강하며, 여묾비율이 높고 단백질 함량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밥맛은 현재 담양에서 주로 재배되는 ‘새청무’와 비슷했다.

이를 위해 담양군은 무정면, 수북면 등 4단지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대숲맑은 담양쌀’ 브랜드 원료곡으로 백진미를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상표 적용을 위해 군 관계자,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쌀연구회 및 생산자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열고, 담양지역 요식업자, 대형마켓 관계자, 소비자를 대상으로 식미평가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종자는 생산단지에서 증식단계를 거친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진청은 백진미가 담양지역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종자 생산과 보급 확대을 위한 우량 종자 생산 기술교육을 진행하며, 현장 평가회와 식미평가회 상담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전남 담양군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은 “농진청과 담양군의 협업으로 개발된 백진미의 재배관리에 힘써 담양군 명품 상표(브랜드) 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 김기영 작물육종과장은 “지역 맞춤형 벼 백진미가 담양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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