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정보 25만 건, 공개됐다
식품 정보 25만 건, 공개됐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5.03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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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 10.0 공개
식품과 영양성분 등 수록… 누리집 통해 누구나 활용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이하 농진청)이 약 25만 건의 식품성분 정보가 수록된 ‘국가표준식품성분 데이터베이스(DB) 10.0(이하 DB 10.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DB 10.0은 최근 식품 소비형태 변화와 국민의 영양성분 정보 요구 증가에 맞춰 개정한 것이다.

농식품올바로 누리집.

‘국가표준식품성분표’는 1970년 초판이 발간된 이후 5년 단위로 개정·발간됐으며, 2019년 이후 신속한 정보 활용을 돕기 위해 매년 DB를 갱신(업데이트)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DB 10.0에는 식품 3272점, 영양성분 130종 등 약 25만 건의 식품성분 정보가 수록돼 있다. 특히 올해는 최근 세분화 및 다양화된 농식품 소비 형태를 반영해 쌀, 잡곡, 옥수수 등 품종별 식품 244건을 새로 추가했다.

영양성분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당류, 아미노산, 지방산, 비타민 E 등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세부 정보를 수록했다. 또한 DB 표준화를 위해 영양성분 명칭(국문, 영문)과 표시 단위 기준을 설정했고, 이는 다부처 통합영양 정보 DB 구축에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올해는 국가표준식품성분표 제10개정판(이하 표준식품성분 개정판) 책자를 DB 10.0과 함께 공개했다. 책자에는 DB 10.0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식품과 성분의 실제 활용을 고려한 식품 1228종과 성분 42종을 담았다. 공개된 정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 급식플랫폼 개발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통계 작성 ▲다부처 통합영양 정보 DB 구축에 활용된다.

한편 표준식품성분 개정판 PDF 파일과 DB 10.0 엑셀 파일은 농식품올바로(koreanfood.rda.go.kr) 누리집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특히 표준식품성분 개정판은 공공누리 2유형으로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으로 출처를 표기해 비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농진청 유선미 식생활영양과장은 “국민이 소비하는 농식품의 최신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등 활용성과 편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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