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홍조와 가려움, 지루성피부염 의심해봐야
얼굴 홍조와 가려움, 지루성피부염 의심해봐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5.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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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우리 피부는 날씨와 환경의 변화에 예민하다. 갑작스럽게 날씨가 더워지거나 추워질 때 우리 피부는 직접적으로 자극을 받아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원장.
바른샘한의원 구재돈원장.

5월, 급격히 더워진 날씨 속에서 요즘 특히 많이 보이는 증상들이 얼굴홍조 증상과 함께 얼굴 가려움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땀을 흘리거나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얼굴은 쉽게 붉어질 수 있다.

얼굴홍조 증상과 얼굴 가려움이 자주 느껴진다면 지루성피부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루성피부염은 피부뿐 아니라 열로 인해 자극을 받아 나타난 피부 질환으로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몸 안에서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열대사장애를 일으키고, 피지 분비 활동이 가장 활발한 얼굴과 두피 쪽으로 열이 뭉치면서 피지선을 자극해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이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 여드름과 흡사한 뾰루지, 안면홍조, 얼굴 가려움증 그리고 피부 각질, 붓기, 열 증세, 두피 비듬, 탈모 현상이다. 만약 여드름과 흡사한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반복한다면 지루성여드름 피부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들이 나타났다고 해서 모두 지루성피부염 증상은 아니지만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여러 증세가 한꺼번에 나타날 경우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나타난다면 원인 개선을 목적으로 치료를 진행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원인은 열대사장애이므로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관련 병원을 통해 올바르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방 치료는 눈에 보이는 지루성피부염 증상과 몸 속에 존재하고 있는 열대사장애, 즉 지루성피부염 원인을 함께 해결하는데 주력한다”며 “증상만을 해결한다면 남아 있던 원인에 의해 언제든 재발할 수 있기에 원인 해소에 집중한 치료법 적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구 원장은 또 “관련 한약 처방 등으로 열대사장애 해소와 면역력 강화 및 재발방지 힘써야 하고, 표면 증상은 피부염증 완화를 위한 약재성분을 추출해 주입하는 약침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더욱 열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곧바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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