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영양교육이 부산에서 열린다
특별한 영양교육이 부산에서 열린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5.10 1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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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슬기로운 영양교육 클래스’ 운영
전통음식 우수성 알리며 건강한 식습관 형성 도와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며, 건강한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한 특별한 수업이 진행돼 눈길을 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이하 부산교육청)은 초등 12개교 학생 937명, 중·고등 12개교 학생 319명 등 총 1256명을 대상으로 영양체험 꾸러미를 활용한 ‘슬기로운 영양교육 클래스(이하 영양교육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영양체험 꾸러미에 담긴 식재료.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영양교육 클래스는 코로나19로 현장 체험학습의 어려움을 겪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해 18개교 학생 102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던 것을 올해에는 규모를 늘려 24개교 학생 1256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부산교육청은 9~12일까지 체험용 식재료와 활동지 등을 담은 영양체험 꾸러미를 학교별로 지정된 날에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영양체험 꾸러미에 담긴 식재료는 전통 고추장을 담글 수 있는 고춧가루, 메주가루, 천일염, 쌀엿, 유기농 식혜 등이며, 학교에서 다른 준비물 없이 영양체험 꾸러미만으로 수업이 가능하도록 일회용 앞치마와 용기, 숟가락까지 제공한다.

또한 이번 영양교육 클래스는 영양체험 꾸러미에 동봉된 활동지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학습콘텐츠로 연결돼 학교에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부산교육청 남수정 학교생활교육과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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