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서 상추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서 상추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5.23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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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다양한 육종 소재 발굴을 위한 상추 핵심집단 구축 기반을 마련하고자 23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상추 유전자원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추 품종을 만들 수 있는 육종 소재를 선발하고 품질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유전자원 표현형 자료(데이터)와 연관된 유전체 상관분석으로 내병성, 품질 특성, 천연물질 연구에 맞춤형 재료를 제공하고 있다. 

핵심집단(core collection)은 전체 집단의 유전적 다양성을 함축하면서 중복을 최소화한 집단을 말한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는 농업유전자원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국가등록자원 2464자원 가운데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해 선정한 핵심집단 후보자원 400개를 내놨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상추 ‘흑하랑’을 육종한 전남농업기술원 장서우 연구사는 “토종상추에서 흑하랑이라는 보물을 찾아냈듯이 다양한 상추 유전자원으로부터 쌈, 샐러드용 상추뿐만 아니라, 병해충에 강하고 기능성분이 우수한 상추 자원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은 “농업유전자원센터는 국제기구, 각 나라 종자은행과 협력해 수요자가 원하는 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디지털 육종 산업과 식품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상추 유전자원 핵심집단 구축으로 육종 기술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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