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절기 가축방역·축산물 안전대책 추진
경남도, 하절기 가축방역·축산물 안전대책 추진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5.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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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장마, 호우 등 대비 가축질병 사전 차다
고온다습에 부패·변질 쉬운 축산식품 위생관리 강화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경상남도는 여름철 폭염, 장마, 호우 등을 대비해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하절기 가축방역 및 축산물안전’ 대책을 추진한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폭염과 함께 고온다습한 기후가 예상됨에 따라 3억 원의 예산을 지원, 축산농가에 모기가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전 소 유행열, 돼지 일본뇌염, 닭 류코사이토준병 등 해당 가축질병 관련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축산농가에서는 하절기에 자주 축사 안팎 소독을 실시하고, 환경 변화에 따른 면역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신선한 사료와 물이 충분히 공급되도록 하며 우천 시 가축 매몰지 관리를 위해 장마 전 매몰지 주변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경남도는 가축이 아프거나 폐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병성감정이나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축산농가 전용 가축질병 신고센터(1588-4060)를 운영해 농가 피해를 최소토록 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특별방역기간 종료로 농가의 방역의식이 해이해질 수 있는 시기지만,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있는 만큼 양돈농가의 강화된 방역시설이 조기에 설치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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