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몰랐던 식품 관련 지식 ‘5가지’
잘 몰랐던 식품 관련 지식 ‘5가지’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5.23 1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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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일간지 ‘가디언’, 잘못 알려진 식품 상식 소개
커피, 당뇨병 예방 ‘YES’… 와인, 건강에 좋다 ‘NO’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커피·레드와인 등 식품에 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는 기사가 영국 일간지에 소개돼 눈길을 끈다. 과거에는 커피가 심장에 해롭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오히려 그 반대라는 것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일간지 ‘가디언’은 “커피는 나쁘고 레드와인은 좋다? 무너진 최고의 식품 신화”란 제목의 14일자 기사에서 대중에게 잘못 알려진 식품 상식 5가지를 선정해 소개했다. 

통상 커피는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먼저 첫 번째로 커피는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건강에 이롭다. 프랑스 의학연구소(Inserm)의 연구책임자이자 커피·건강과 뇌 기능에 관한 세계 최고의 학자 중 한 명인 아스트리드 넬리그(Astrid Nehlig) 박사는 기사를 통해 자신의 30년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커피가 건강에 유익하다”고 전했다. 

특히 넬리그 박사는 “커피에는 1000가지 이상의 항산화 성분 등이 들어 있어 경각심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우리를 이완시키며, 집중력과 주의력도 증가시킨다”며 “종종 심장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심을 받아 왔지만, 최근 연구에서 커피는 심혈관·뇌졸중 질환을 예방하고, 심혈관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2형(성인형)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분명한 증거와 함께 파킨슨병을 예방하고, 인지 기능 저하도 억제한다”며 “간암·대장암·자궁내막암 등 일부 암 발생과 무관할 뿐만 아니라 예방 효과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아몬드유 등 대체유가 진짜 우유보다 건강에 이로운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영국 영양사협회(British Dietetics Association) 대변인이자 애스턴 의과대학 교수인 듀안 멜러(Duane Mellor) 박사는 기사에서 “단백질 공급원으로 두유를 제외한 식물성 대체유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지 않아 우유 등 유제품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우유에는 단백질이 100㎖당 약 3.5g 들어 있지만, 아몬드유에는 1g 정도만 함유돼 있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로 레드와인이 건강에 이롭다는 증거는 없다. 건강 효과는 레드와인에 든 폴리페놀(항산화 성분)인 레스베라트롤 때문인데, 레스베라트롤의 양이 너무 적어 현실적으로 건강 유지에 기여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실험동물인 생쥐에게 한 번에 와인 100병의 양에 해당하는 폴리페놀을 제공했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라는 것이다. 

네 번째로 쇠고기·돼지고기 등 붉은색 고기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해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손해일 수 있다. 아연·비타민 B12 등 필요한 미량 영양소 결핍 해결에 도움이 되는 붉은색 고기는 조기 사망률을 특별히 높이지 않는다.

다섯 번째로 모든 탄수화물이 나쁘진 않다. 다만 얼마나 많이 섭취하는지가 문제다. 빵·크래커·밀가루·비스킷·케이크·과자 등에 포함된 단순 탄수화물의 섭취는 제한해야 하지만, 채소·과일·통곡류·견과류·씨앗류 등 복합 탄수화물이 풍부한 식품은 충분히 섭취해도 좋다는 것이다. 이 같은 복합 탄수화물에는 식이섬유·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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