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학교급식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대구시, 학교급식 유통 활성화에 나선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5.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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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분야 전문가 자문단 구성, 시장진출 어려운 중소 식품제조업 지원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재)대구테크노파크는 중소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진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고자 급식 등 유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초·중·고등 학교급식 분야 유통망 확보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유통활성화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 모습.
유통활성화 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 모습.

앞서 대구시는 이를 지난 4월 한 달간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 중 학교급식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를 모집했으며, 이 중 서류심사를 통과한 13곳을 대상으로 유통 분야 자문단에 의한 급식 분야 가능성에 대해 1차 심층진단을 진행했다.

자문단은 제품의 상품성, 급식유통의 적절성 등을 심사한 1차 진단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현장 방문을 통해 업소 상황에 맞는 급식 분야 맞춤형 제품개발 기술지도, 기업별 원하는 유통망 진출을 위한 기술지도, 그 외 문제점 개선을 위한 실질적 자문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 내 영양사 대상 품평회, 직접적 판로개척 상담회도 개최해 신규시장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 판로형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5개월 만에 사업에 참여한 5곳의 10개 품목이 초등학교 급식 등에 판로를 개척해 8600만 원의 매출액이 발생하는 등 성과를 거둬 참여 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소비 흐름은 급격히 변화되고 있으나, 소규모 식품제조업체의 경우 반영 속도가 늦고 취약한 판매·홍보 전략으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지역의 유망한 업체들이 기업 진단에 따른 맞춤형 판로개척 기술지도로 성장 한계점을 극복하고 유통에 적합한 상품개발 등 자체 역량이 강화돼 전략적 유통망 발굴과 매출증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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