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저탄소 학교급식’ 실천한다
전남, ‘저탄소 학교급식’ 실천한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5.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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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월 1회 육고기 제외한 페스코 식단 제공
저탄소 학교급식 실천학교 시범 후 모든 학교로 확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시범 운영한 ‘저탄소 학교급식 실천학교’를 도내 모든 학교로 확대하고, 매월 1회 ‘저탄소 학교급식의 날’을 운영한다.

전남교육청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저탄소 학교급식의 날로 정해 균형 잡힌 영양기준량은 준수하면서 탄소배출이 높은 육고기를 제외(생선, 조개, 달걀 포함)한 페스코 식단을 제공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저탄소 학교급식의 날로 정해 탄소배출이 높은 육고기를 제외(생선, 조개, 달걀 포함)한 페스코 식단을 제공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양·식생활교육 자료와 저탄소 식단을 개발·보급하고, 저탄소 학교급식 실천학교 80개교를 시범 운영 후 전남 전체 학교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기후위기 대응 저탄소 식생활과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지난 4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남교육청은 저탄소 급식의 날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식생활을 실천하고, 영양과 환경 측면에서 자기 주도적 식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여 생명·환경·지구를 생각하는 생태 학생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저탄소 학교급식 실천학교를 운영하는 신대초등학교 윤남철 교장은 “학교급식의 가치는 한 끼 식사를 넘어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미래까지 생각하는 중요한 가치로 발전했다”며 “저탄소 녹색급식의 날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함께 지구 살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기열 전남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저탄소 녹색급식의 날을 통해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고, 저탄소 녹색급식 실천으로 학생 건강증진은 물론 기후변화에도 대응하는 학교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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