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북 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소속 강민구 박사의 논문이 26일 열린 ‘2022년 한국원예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참외 고설수경재배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강 박사의 논문 ‘참외 고설재배에서 바닥피복재 종류가 근권부 환경에 미치는 영향(2021)’은 참외 재배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참외 디지털팜 전환을 위한 근권부(뿌리부분) 관리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참외 고설재배를 위한 저온기에 적합한 피복재 검토, 고온기 품질 향상을 위한 피복재 발굴 등 재배기간 연장을 통한 생산성 증대에 적합한 농자재를 평가했으며 이 밖에도 참외 고설베드 형태에 따른 재배특성을 발표해 고설재배에 적합한 베드의 구조를 제시했다.

한국원예학회는 1963년 창립된 농학 계열 최대 학회로 국내 농학 계열 학술지 중 최초로 과학인용색인 확장판(SCIE)에 등재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학계에선 이번 연구가 참외 재배와 관련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연구로 활용가치가 높아 향후 참외 산업 전반을 디지털 영역에 포함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신용습 경북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참외 재배를 서서 편하게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주산지인 성주를 중심으로 현장에 도움이 되는 연구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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