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서울 서대문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조미숙)는 아이들의 뿌리채소 편식을 예방하기 위해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급식소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3주간 '뿌리채소 레시피 공모전'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화사업에는 관내 어린이급식소 20곳이 참여했으며, 공모된 레시피는 ▲외관 ▲어린이 기호도 ▲대량 조리 적합도 ▲독창성 ▲영양 우수성 등 총 5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면요리, 전, 샐러드, 김밥 등 뿌리채소를 이용한 참신한 작품이 많았던 이번 공모전에서는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상 ▲뿌채수제비(재재어린이집), 우수상 ▲튼튼마리(돈의문어린이집), 당근이맛있구마(하늘꿈어린이집), 장려상 ▲감자치즈전병(자람어린이집) 외 2곳, 아이디어상 ▲뿌리클완자탕(헤아림어린이집) 외 3곳이 수상했다.

관내 어린이집은 영양듬뿍 뿌리채소 음식을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조리종사자뿐만 아니라 원장, 교사들이 모두 고심하며 개발한 메뉴로 참여했으며, 우수 레시피는 하반기 식단에 실제로 반영될 예정이다. 

서대문구센터 관계자는 “현장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어린이들에게 맛과 영양이 풍부한 급식이 지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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