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경기교육청에 '안전한 급식실' 대책 마련 촉구
공무직본부 경기지부, 경기교육청에 '안전한 급식실' 대책 마련 촉구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5.27 2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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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재직자 폐CT 촬영, 환기시설 전면 개선 등 요구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지부장 성지현)는 27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앞에서 폐암으로 사망한 급식노동자를 추모하며 경기교육청에 안전한 급식실로의 대폭 전환을 촉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안전한 급식실로의 대폭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기지부가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안전한 급식실로의 대폭 전환을 촉구하고 있다.

공무직본부 경기지부는 "경기교육청과 학교급식실 환기시설개선 TF, 배치기준개선 TF 협의를 앞둔 상태"라며 "'새로운 교육감이 결정해야 하니 2개월 뒤에야 제대로 된 협의를 할 수 있다'는 핑계를 대지 말고, 협의에 성실히 임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사고 이후, 현재 급식시설 현장에 개선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교육청은 몇 달 내내 위험성 평가만 준비하고, 배치기준은 2009년 그대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급식노동자들의 휴게실에는 곰팡이가 피고 조리실은 지하를 벗어나지 못하며 환기시설은 연기를 빨아들이지 못하고 있다”며 “하나둘 폐암에 걸린 노동자들이 세상을 등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5년 이상 재직자 폐CT 촬영을 즉각 시행하고 폐암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볶음·튀김요리 주 2회 제한 폐암 초래 환기시설 전면 개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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