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전수 점검
어린이집 '식중독 예방' 전수 점검
  • 이미현 기자
  • 승인 2022.06.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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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중독 6대 예방수칙·원인균별 요령 등 안내·홍보
지자체와 함께 6월 13일~7월 15일 7200여 곳 대상

[대한급식신문=이미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여름철 어린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7200여 곳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 제공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포스터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포스터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1600여 곳을 전수 점검할 계획이며, 이번 하절기 점검 대상은 전체의 약 60%에 해당하는 7200여 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급식시설과 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중독 6대 예방수칙(▲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 등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과 식중독 원인균별 예방요령 등에 대해 안내·홍보도 진행한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식중독은 연평균 282건, 5813명으로, 그중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한 식중독이 64건(23%), 2593명(45%)을 차지해 비중이 높았다. 식약처는 집단급식소에서 식중독 발생 시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특히 기온과 습도가 높아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는 여름철에는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의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종사자와 어린이들은 일상에서 적극적으로 식중독 예방수칙을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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