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 치료,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
소화불량 치료, 가볍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6.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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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코로나19를 거치며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잦은 배달음식 섭취와 운동부족 등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고기, 기름진 음식, 패스트푸드 증가 등의 식습관 변화가 위장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결국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적게 먹는 결과를 낳고 있다.

위편장쾌 대구점 경희예한의원.
위편장쾌 대구점 경희예한의원.

이러한 결과는 건강 문제로 직접적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특히 쉽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소화불량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소화불량은 대부분 가볍게 여기고 방치하다 증상이 악화가 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고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인데 이 또한 스트레스로 이어져 다양한 증상을 함께 겪게 하기도 한다. 이처럼 원인을 찾기 어려울 때 한의학에서는 위장에 담이 쌓인 담적 때문으로 의심한다. 위장질환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소화불량뿐만 아니라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의 전반적인 소화기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대구 경희예한의원 김신형 원장은 “위장에 담이 쌓이면 위장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점액질이 부족해 건조하고 딱딱해지는 마른 조증 상태일 수 있는데 이때 환자의 상태를 고려한 치료가 이뤄져야 담을 제거할 수 있다”며 “개인 체질과 제각각인 담적 원인, 현재 위장 관련 증상들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그에 맞는 적합한 한약처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화불량 지속 증상과 같이 일상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위장질환을 너무 가볍게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소화제를 먹어도 해결되지 않는 만성적 증상이라면 반드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며 “치료 시 환자는 위장 조직의 변화까지 얻기 위해 꾸준히 치료에 몰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다른 모든 병과 마찬가지로 담이 쌓인 상태를 치료했다고 해서 다시는 재발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며 “스트레스, 해로운 음식, 피로 등이 있다면 재발이 가능한 만큼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생활관리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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