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질감 극복 ‘입맛통일 요리대회’ 성료
남북 이질감 극복 ‘입맛통일 요리대회’ 성료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6.1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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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수산진흥원, 파주 화유당서 제2회차 대회 열어
고추장 등 전통장 이용한 ‘통일요리사들팀’ 대상 영예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안대성, 이하 농수산진흥원)이 지난 10일 파주 화유당에서 주최한 ‘제2회 2022 입맛통일 요리대회’에서 고추장 에스푸마(거품)를 곁들인 연저육을 요리한 ‘통일요리사들팀(박준혁·김동우 씨)’이 대상을 수상했다.

남북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입맛통일 요리대회’에서 고추장 에스푸마를 곁들인 연저육을 요리한 ‘통일요리사들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고추장 에스푸마를 곁들인 연저육은 우리 전통 재료인 고추장, 된장, 간장을 활용해 에피타이저 된장 타르트, 메인요리 연저육, 디저트 매실 아이스크림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통일요리사들팀은 전통장을 활용한 아이디어, 메인과 디저트로 구성된 요리 맛의 조화, 요리의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입맛통일 요리대회는 요리를 통해 남북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대회로, 수상작은 대상과 금상 각 1팀, 은상 3팀, 동상 4팀이 선정되며, 부상으로 대상 150만 원, 금상 10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최고의 평가를 받은 대상팀은 위너셰프에서 창업지원 프로젝트 참가의 기회도 주어진다. 창업지원 프로젝트는 2주간의 기초교육을 마친 후 주방, 식기, 홀을 갖추고 있는 위너셰프에서 6개월간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실제 창업을 대비한 경험을 통해 예비 창업자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프로젝트다.

안대성 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대회가 남북의 문화적 이질감 극복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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