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같은 훈련으로 식중독 대응한다
실전 같은 훈련으로 식중독 대응한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7.15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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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중독 발생 대응 현장 모의훈련 실시
역학조사·유관기관 공조 등 식중독 대처 능력 강화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전남도)는 13일 보성다향고등학교에서 교육청, 교육지원청, 시·군 위생부서와 합동으로 ‘식중독 발생 대응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남도 주관으로 학교급식을 먹고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는 상황을 가정해 실전과 같이 진행됐으며, 학교 관계자와 시군 신속대응반 30여 명이 참가했다.

전남도가 교육청, 교육지원청, 시·군 위생부서와 합동으로 식중독 발생 대응 현장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식중독 발생 상황 보고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전파 및 출동 ▲식중독 원인·역학조사 ▲급식 시설 소독 및 조리종사자 교육 ▲식중독 사후 조치 및 대책 회의 등이다.

특히 전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과 보건환경연구원이 훈련에 함께 참여해 식중독 발생 시 환경인체 검체 요령과 원인 역학조사 방법 등 시군 신속대응반의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학교 관계자 등 기관 간 유기적 공조 체계를 유지하고 여름철 급식 관리 부주의에 따른 식중독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전남도는 위생이 취약할 수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행락지 음식점, 김밥과 도시락 판매업소,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과 위생점검을 지난 5월부터 하고 있다.

이영춘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식중독은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사고 발생 시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계기로 기관별 임무 수행과 대응 요령을 익혀 식중독 대응 및 신속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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