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식중독 발생 상황 가정 하에 현장 모의훈련 실시
기관별 대응 임무 숙지·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등 역량 강화
기관별 대응 임무 숙지·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등 역량 강화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 이하 충북도)는 지난 15일 옥천군 소재 집단급식소에서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식중독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식중독 발생 초기 신속한 보고 체계를 확립해 식중독 확산 조기 차단과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대비한 실전 훈련 등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에는 충북도 식의약안전과 주관으로 옥천군 문화관광과(위생부서), 옥천군보건소(감염부서), 국제종합기계(주) 관계자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훈련은 산업체급식소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 후 식중독 의심환자 90여 명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급식소 관계자가 식중독 발생 사실을 유관기관에 신속히 신고하는 것을 시작으로 위생·감염부서 접수와 식중독 보고시스템을 통한 관계기관 전파, 원인조사반 현장 출동,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환자 면담 및 음용수·보존식·조리기구 등에 대한 환경조사와 역학조사 등 영역별로 역할을 분담해 실전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이미영 충북도 식의약안전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 임무 숙지, 신속한 보고체계 확립 등 현장대응 역량 강화의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교육 및 홍보 매체를 통한 식중독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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