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비만 클리닉 캠프 운영
부산교육청, 비만 클리닉 캠프 운영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7.24 2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만·식습관 개선 필요한 학생·학부모 대상
사전 영양진단검사 결과 토대로 맞춤형 상담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 이하 부산교육청)은 25일부터 3주에 걸쳐 금정구에 위치한 영양교육체험관 및 각 가정에서 ‘영양캠프 - 채워라 소중한 나의 몸’ 캠프를 운영한다.

비만 및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학생과 학부모 각각 100명씩 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영양에 대한 학부모 인식을 개선하고, 자녀의 식생활 개선 의지를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 전경.

캠프는 ▲운동하go~od ▲채소먹go~od ▲일찍자go~od ▲당줄이go~od 등 4가지 건강 실천을 통한 건강증진을 목표로, 25일에는 영양교육체험관에서 현장 캠프로 운영되며, 26일부터 3주 동안은 각 가정에서 온라인 캠프로 진행된다.

먼저 현장 캠프는 ▲버섯 재배 키트 만들기 프로그램인 ‘함께해요, 건강약속’ ▲4가지 건강 수칙을 배워보는 인형극 관람 ▲‘6개 선택형 부스’와 ‘2개 전시체험 부스’ 운영 ▲체육 및 요리 활동 등으로 구성된 ‘4개 미션 부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온라인 캠프는 매일 아침 9시 ‘함께하는 10분 건강 체조’ 프로그램과 현장 캠프에서 배부받은 ‘영양캠프체험꾸러미와 워크북’을 활용해 4가지 건강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요일별로 주제를 달리해 운영된다.

아울러 캠프는 참여 학생들의 신체 계측 및 체지방 측정 결과와 온라인으로 사전 진행한 영양진단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형 대면 영양상담도 실시한다. 특히 온라인 캠프 중에도 영양교사들이 2차 상담을 통해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 의지를 높여주는 등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남수정 부산교육청 학교생활교육과장은 “어린이 비만은 성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가정과 학교가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라며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건강수칙을 지키고, 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