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원인, 주목해야 할 것은?
역류성식도염 원인, 주목해야 할 것은?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7.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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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살면서 아프지 않을 수는 없고, 아무리 건강한 몸이라도 한 두 번은 질환에 노출이 되어 고생을 하곤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질환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병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대처를 하느냐다.

치료 후 재발을 막기 위해서 병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찾아 치료가 이루어지는지 아닌지에 따라 환자의 몸 상태는 확연히 달라진다. 

위편장쾌 용산점 김진석원장.
위편장쾌 용산점 김진석원장.

특히 역류성식도염은 증상이 있을 때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한 질환 중 하나다. 목에 무엇인가 걸린 느낌이 있다면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여기에 속쓰림과 함께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까지 나타난다면 역류성식도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내로 역류됨으로 인해 증상을 나타내거나 식도에 형태학적 변화를 초래하는 병으로, 치료하기 까다롭고 재발이 잦은 편이다.

가슴쓰림, 흉통, 목 이물감 등이 사라지는 듯이 보이다가도 재발이 계속될 수 있다. 제산제는 가슴쓰림에 사용될 수 있는데, 증상이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하나 약의 복용을 중지하면 재발할 수 있다.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발병 전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기호식품, 약물남용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졌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평소 그러한 생활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개선하기 위한 노력은 필수다. 워낙에 증상이 멈추지 않고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치료 역시 쉽지만은 않은 증상이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일반적인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식도의 염증을 없애거나 위산의 역류 증상에 집중할 수 있지만 충분한 효과를 얻기 위해선 원인 파악을 통한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위산이 역류할 때는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졌기 때문인데,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위장'의 유문밸브의 이상으로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거나,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스트레스나 정서불안 등이 있을 때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장의 기능적인 문제에 의해 그 영향으로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고 위산이 역류하면서 목이물감, 가슴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원인이라 할 수 있는 위장기능저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 기능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객관적 파악을 위한 위장공능검사와 같은 기능검사로 위장의 리듬, 탄력, 배출, 신경 등의 요소를 알아내 진단 결과에 따라 환자에게 꼭 필요한 한약 등의 치료로 원인을 해소하는 게 좋은데, 경락신경을 자극하거나 침을 이용해 자율신경 안정에 기여하는 것도 위장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며 “이처럼 식도염증이나 위산 역류 등과 같은 '증상'이 아닌 더욱 '원인' 파악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잘못된 생활습관도 바로잡아 빠른 개선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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