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작물 20년, 한 권에 담았다
약용작물 20년, 한 권에 담았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8.06 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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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기원, 약용작물 생산 및 경영정보 책자 발간
경북지역 재배 18종 작물, 생산·가격 등 정보 담겨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 이하 경북농기원) 봉화약용작물연구소가 ‘약용작물 20년의 변화와 생산 및 경영정보’ 책자를 발간해 농촌진흥청, 각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관 등에 배포했다.

이 책자는 농업인의 재배작목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간하는 ‘특용작물 생산실적’의 약용작물 통계자료 가운데 2000년부터 2020년까지 자료를 분석하는 등 약용작물의 생산 흐름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약용작물 20년의 변화와 생산 및 경영정보’ 책자.

또한 오미자, 마, 참당귀, 천궁 등 경북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18개의 약용작물에 대한 20년간의 생산, 가격, 소득 및 경영정보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책자는 약용작물 재배를 생각하는 지역 농가와 귀농인 등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20년 기준 경북의 약용작물은 국가관리 55개 약용작물 가운데 41개 작목을 생산하고 있다. 

오미자, 천궁, 작약, 지황, 강활, 당귀 등 30개 작목은 재배면적 1, 2위를 점유하는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탄탄한 생산기반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농가 수, 재배면적, 생산량이 200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다 2012년 정점을 찍은 후 감소 추세를 보여 약용작물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신용습 경북농기원장은 “코로나19 지속으로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약용작물 재배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농업인들에게 재배작목 선택이 힘들고 막연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책자는 그러한 궁금증을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등 약용작물 재배 시 농업인들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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