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달라도 목표는 ‘안전한 학교급식’
주제는 달라도 목표는 ‘안전한 학교급식’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08.0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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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각 지역별 다채로운 주제의 학교급식 연수 열려
여름철 식중독 예방은 기본,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 다뤄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가 전남 각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반복적인 급식업무로 인해 간과하기 쉬운 위생·안전사고와 조직 내 갈등 상황에 대한 해결방법 등 다체로운 연수 주제들이 눈에 뛴다. 

장성지원청에서 조리실무사들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서장필, 이하 완도지원청)은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을 위해 지난 2일 완도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유·초·중·고교 조리실무사와 식재료 납품업체 등 6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1부 서장필 교육장의 ‘깨끗한 완도 학교급식’을 위한 청렴교육 ▲2부 이전옥 영양교사의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관리 방안’ ▲3부 PMA컨설팅 기미현 공동대표의 ‘모두가 행복한 근무환경을 위한 소통방법’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반복 업무가 이뤄지는 급식실 내에서 자칫 소홀해 간과하기 쉬운 위생·안전사고와 배려, 겸손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 자세가 즐거운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연수에 참석한 A조리실무사는 “다른 학교 참석자들과 정보를 교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연수를 계기로 현장 매뉴얼을 숙지하는 등 학교급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 교육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안전한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무연수를 통해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춘곤, 이하 영광지원청)은 지난 4일 영광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조리 직렬 공무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를 조성해 능률을 향상시키는 등 원만한 직장 분위기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김민주 위드드림컨설팅 소장이 ▲직장 내 갈등 상황과 해결방법 ▲달라진 조직문화의 가치 ▲소통과 공감을 위한 듣기와 말하기 방법 등으로 진행했다.

연수에 참석한 B조리실무사는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가 해소될 만큼 유쾌한 강의였다”며 “직장 내 다양한 갈등 상황을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전남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철주, 이하 장성지원청)은 유·초·중·고교 조리실무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과 위생·안전의식 향상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 참석한 C조리실무사는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만들 수 있는 위생관리 요령과 이에 대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진행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지원청은 이날 식재료 납품업체 6곳 대표들과 관내 영양(교)사 10여 명이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식재료 납품업체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식재료 납품 투명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계약과 납품과정에 내재된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남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이현희, 이하 화순지원청)은 관내 학교급식 조리실무사 75명을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 예방과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운영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내용은 ▲장봉진 건국초 영양교사의 교육부 학교급식 위생관리지침서 제5차 개정에 따른 위생적인 식재료·시설관리, 개인위생, 올바른 CCP 작성법 ▲급식관계자들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한 김상룡 장성군청소년수련관장의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소양 연수 등으로 이뤄졌다.

화순지원청 관계자는 “안전한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학교급식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협력과 소통을 통해 아이들에게 양질의 건강한 급식이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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