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정부혁신 사례 ‘군급식 개선’
최우수 정부혁신 사례 ‘군급식 개선’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8.14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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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부실 급식 개선 위한 구조적 변화 높이 평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국방부(장관 이종섭)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에서 ‘군급식 조달 관행 50년 만에 타파, 장병 선택형 급식체계로 거듭나다(이하 군급식 개선방안)’ 사례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국방부는 지난 9일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10건을 선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방부와 각 군에서 추진한 우수 혁신과제를 발굴하고 공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혁신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방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들.

경진대회에는 국방부와 각 군으로부터 접수된 20건의 사례 중 국방부 혁신 자문단와 전문가의 사전심사를 통과한 10건의 사례가 진출했으며, 온라인 국민심사와 현장 발표 심사를 통해 최우수·우수·장려·노력상이 최종 선정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군급식 개선방안은 ▲공급자 위주의 조달체계를 경쟁체제로 전환 ▲급식비 단가 상승 ▲조리인력 보강과 낙후된 조리환경 개선 등으로 지난 50년간 지속적으로 지적을 받아온 군 부실 급식 문제를 근본적·구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의 ‘선 조달·후 식단편성, 군단급 메뉴편성’ 방식을 ‘선 식단편성·후식 재료 경쟁 조달, 사단급 메뉴편성’으로 개선해 장병 급식 선택권과 식단편성의 자율성을 확대한 사례로, 지난해 12월 국방일보가 주관한 장병들이 직접 뽑은 ‘21년 최고의 병영정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균혜 국방부 기획관리관은 “안정적인 ‘선택형 급식체계’로 전환·추진을 위한 심사위원들의 바람이 담긴 심사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변화를 선도하는 등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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