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지루성피부염, 원인 파악과 함께 생활 패턴 개선 중요
얼굴 지루성피부염, 원인 파악과 함께 생활 패턴 개선 중요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8.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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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다양한 요인으로 지루성피부염 피부질환이 새롭게 발생하기 쉽다. 특히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증상이 갑작스레 나빠질 수 있기에 더욱 더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조금만 피부가 예민해도 쉽게 올라오는 뾰루지, 여드름 그리고 가려움 또는 맵고 짠 음식을 먹을 때마다 나타나는 붉은 홍조 증상, 열, 머리를 깨끗이 감고 두피 안쪽까지 말렸음에도 나타나는 비듬과 피부 각질 그리고 탈모 현상까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 겪을 수 있는 피부 증상들은 다양하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시적일 수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특정한 피부질환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만약 위 증상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여러 증세가 한꺼번에 나타날 경우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가장 정확한 진단은 전문가를 통한 진단이지만 자가진단을 통해 미리 의심해 볼 수 있다.

바른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일시적 현상이 아닌,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 증상은 반드시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지루피부염 원인은 보이지 않는 곳 바로 우리 몸 속 안에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다면 피부에 보이는 증상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원인 치료를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루성피부염은 몸 속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얼굴과 머리 쪽으로 뭉쳐 피지선을 자극해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을 열대사장애 현상이라 하고 치료 효과를 위해선 이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며 “증상에 대한 자가진단 후 서둘러 원인치료가 이뤄져야 하고, 매우 특징적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자가진단으로도 구분이 가능하지만 더 정확한 결과는 병원에서의 진단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얼굴 지루성피부염은 코부위 및 인당부위가 매우 전형적인 패턴을 보인다. 콧볼 주변은 증상이 흔히 나타나는 부위로 일명 나비날개 모양의 병변을 그리며 나타난다. 콧볼이 붉고 딱딱하게 굳거나 각질이 많이 생기는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더불어 눈썹사이가 붉어지고 가렵고 염증이 발생하거나 이마로 염증이 쉽게 퍼진다. 관자놀이 부위로 염증이 퍼지면서 붉어짐, 가려움, 여드름처럼 작게 돋아나는 염증성으로 퍼지는 경우가 흔하다. 

구 원장은 또 “관련 증상이 보인다면 열대사장애 해소를 위한 치료가 필요한데, 한의학에서는 관련된 한약처방으로 열대사장애를 바로잡는데 주력한다”며 “개인의 체질이나 피부상태를 파악한 후 그에 맞는 약재를 사용해야 하는데, 개인에 맞는 적합한 처방은 면역력을 높여 재발을 방지하는 데에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당장의 표면치료를 위한 약침이나 한방외용제 등을 적용하기도 하지만, 꾸준한 생활관리가 바탕이 되어야 하기에 증상에 맞는 생활관리법을 지도 받은 후 꾸준히 실천해 생활패턴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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