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 후 이어지는 설사·기침 등... 롱코비드 의심해야
코로나19 완치 후 이어지는 설사·기침 등... 롱코비드 의심해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08.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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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여전히 다양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롱코비드를 의심하고 치료에 나서야 한다. 이 같은 코로나19 후유증은 1년 이상 지속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위강한의원 해운대점 안정훈원장.
위강한의원 해운대점 안정훈 원장.

완치 후 겪을 수 있는 코로나19 후유증은 설사, 소화불량, 기침 등은 물론 발열, 인후통, 근육통, 두통, 어지럼증, 호흡곤란,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두통, 어지럼증 등이 심한 경우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함께 호소할 때가 많아 직장이나 학교에서 업무와 학업을 제대로 해내기 어려워 더 큰 피해를 보기도 한다. 

위강한의원 해운대점 안정훈 원장은 “코로나19 후유증이 발생한 것으로 의심될 땐 자신에게 나타나고 있는 증상의 종류와 원인 등을 고려한 치료법이 요구된다”며 “원인 및 개별 증상의 특성을 고려할 때 발생 원인과 관련해서는 우리 몸의 면역력에 해당하는 정기의 보충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몸의 정기가 충분하면 항병력을 높여서 스스로 바이러스의 영향인 사기를 물리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한의학에서는 소화능력 회복을 통해 음식을 통한 면역과 활력 보충을 돕는 한약처방이 주요하게 쓰인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또 “이 밖에도 한방에서는 증상별 처방에도 중점을 둔다”며 “후유증으로 인후통 마른기침 가래 등의 증상에는 연교패독산 등이 쓰이고, 으슬으슬 춥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 후유증에는 갈근탕이, 맑은 콧물 재채기가 심할 때는 소청룡탕이, 피로감을 쉽게 느끼며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할 때는 쌍화탕 등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덧붙여 “두통이나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브레인포그 증상에는 부어있는 코 점막 부기를 빼주는 방식으로 관리하면 편안한 호흡과 머리가 맑아지게 도울 수 있다”며 “후유증은 몸의 면역력을 떨어뜨리며 더욱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에 맞는 치료와 면역력 향상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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