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의 60년을 담았다
농진청의 60년을 담았다
  • 서양옥 기자
  • 승인 2022.09.07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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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농업의 답(畓), 농진청이 전(田)하다’ 발간
한국 농업기술·발전사와 농진청 역할·발자취 등 담아

[대한급식신문=서양옥 기자] 농업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지난 1일 개청 60주년을 맞아 그동안 발견했거나 발명한 농업기술을 한데 모은 책 ‘농업의 답(畓), 농진청이 전(田)하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제목을 선정한 이 책은 농진청이 지난 60년간 이룬 농업 혁신사례와 한국 농업의 성장을 이끈 발견·발명을 바탕으로 한국 농업의 역사를 담았다. 또한 연구·개발 과정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풍부한 자료와 함께 게재했다. 

‘농업의 답, 농진청이 전하다’ 표지.

먼저 첫 번째 장은 ‘우리나라 농업을 바꾼 10개의 이야기’로 꾸몄다. 1960년대 통일벼의 기적을 다룬 녹색혁명과 1970년대 비닐온실의 성공을 풀어쓴 백색혁명 이야기부터 종자올림픽, 명품 한우, 케이(K)-농업기술 등의 이야기를 실었다.

두 번째 장에는 ‘한국 농업을 진화시킨 위대한 발명 16개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쌀, 감자, 고구마, 딸기, 선인장 등 품종 탄생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건강, 식재료, 곤충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다양한 소재를 다뤘다.

세 번째 장은 농진청 톺아보기로 엮었다. ‘한국인의 밥상을 바꾼 농업 혁신’, ‘미래로 가는 한국 농업의 심장’을 부제로 우리 농업·농촌의 미래를 짊어지고 있는 농진청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농진청 60년 발자취를 풀어쓰고, 시대별로 농진청이 이룬 농업혁명 내용을 담은 자료 사진도 부록으로 게재해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책자의 전체 파일은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lib.rda.go.kr)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1962년 4월 1일 식량 자급을 목표로 개청한 농진청은 녹색혁명, 백색혁명, 품질혁명에 이어 최근 스마트농업까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이 책은 지난 60년간 발전을 거듭한 우리나라 농업 발전사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등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미래가치를 인식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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