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으로 우리 밀 우수성 알린다
급식으로 우리 밀 우수성 알린다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09.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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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국산 밀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학교·단체급식 부문별 각 5개씩, 총 10개 우수사례 선정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이 지난 1일 ‘국산 밀 활용 단체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단체급식 등 대량 소비처를 중심으로 국산 밀의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등 수요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시상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상식에 앞서 지난 5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3개월에 걸쳐 공모작을 접수했으며, 외부 전문가의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학교·단체급식 부문별 각 5개씩, 총 10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특히 공모전에서는 ‘국산 밀 쿠킹클래스’, ‘우리 밀로 만든 식단 개발 및 제공’, ‘국산 밀 인식 개선 교육·홍보’까지 종합적으로 연계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이 돋보였다.

최종 심사 결과, 학교급식 부문에서는 ▲국산 밀 식단 제공 ▲국산 밀 토스트바 운영 ▲3행시 이벤트 ▲직접 만드는 국산 밀 버거 ▲우리 밀 전병 메뉴 개발 ▲국산 밀 활용 절기 음식 제공 ▲가정과 연계한 국산 밀 소비 등 7가지 활동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등 국산 밀 소비가 적극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경기과학고등학교 연보라 영양교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단체급식 부문에서는 ▲직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국산 밀 쿠킹클래스’ ▲월 5회 이상 국산 밀을 활용한 음식을 제공하는 ‘Green Food Day’ 운영 ▲국산 밀 인식 개선을 위한 다채로운 홍보 활동 등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여의도성모병원 최지연 영양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용산초등학교 김양희 영양교사가 학교급식 부문을,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박은영 영양사가 단체급식 부문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부산국제고등학교 박정미·광도초등학교 서미영·남일초등학교 박소영 영양(교)사가 학교급식 부문에서, ㈜로하스아카데미 조용민·근로복지공단 수안들어린이집 문희정·풀무원푸드앤컬처 한상진 영양사가 단체급식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농정원은 이번 공모전 우수사례를 자료집으로 제작·배포해 전국의 영양(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종순 농정원장은 “국산 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확대하는데 단체급식을 관리하는 영양(교)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밀을 적극 홍보해 국산 밀 자급률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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