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감사로 유령업체 걸러낸다
특정감사로 유령업체 걸러낸다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2.09.14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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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대구시와 학교급식 운영실태 특정감사
유령업체 중복 입찰 등 식재료 납품·판매업체 대상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 이하 대구교육감)은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간 대구시의 협조를 받아 ‘학교급식 운영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대구시 소관 업무와 연계해 진행되는 이번 감사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학교는 초·중·고·특수학교 100곳이며, 13일부터 예비 감사가 진행된다.

대구교육청이 대구시와 협력해 학교급식 운영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대구교육청이 대구시와 협력해 학교급식 운영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기존 실시하던 대구교육청 자체감사에서는 위장(유령)업체 중복 입찰, 입찰 담합 등에 대한 점검에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점검에서는 대구시와 소관 업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감사반은 대구교육청 감사총괄청렴담당 서기관을 감사단장으로 2개 반을 편성해 대구교육청 감사관실 11명, 대구시 감사지원 인력 11명으로 구성했다.

감사 중점사항은 ▲수의계약 체결 타당성 및 분할 수의계약 ▲입찰 공고기간 준수 및 지역 제한 입찰 적정성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무자격자 및 부정당업자와 계약 ▲위장(유령)업체 중복 입찰 ▲지역업체 간 입찰 담합 등이다.

대구교육청은 이번 감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등 향후 안전한 식재료 공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특정감사는 대구시 협조를 받아 이뤄지는 만큼 위장업체, 입찰 담합 등 부정거래를 적발해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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