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반대 멕시코 식탁에 오른 K-Food
지구 반대 멕시코 식탁에 오른 K-Food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09.1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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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멕시코시티서 고추장 등 K-Food 체험 행사 개최
김치볶음밥·제육볶음 등 한식과 현지 퓨전 요리도 선봬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지구 반대편 멕시코에서도 K-Food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주말 4일간 멕시코시티 번화가에서 K-Food 소비자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Food 수출 다변화와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한국의 대표 발효식품인 고추장, 된장 등 장류와 김치의 현지 시장 진입을 위해 한식에 조예가 깊은 멕시코 셰프와 협업해 진행됐다. 

특히 주말에 인파가 몰리는 지역 명소 과달루페 성당 인근 식당에서 한국 야외 포장마차를 테마로 행사를 진행해 현지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멕시코시티 K-Food 행사장에서 현지인들이 한식을 체험하는 모습.

행사 첫 주에는 한식을 테마로 김치볶음밥, 고추장 제육볶음, 된장국을 요리해 현지인 입맛을 공략했고, 둘째 주에는 튀긴 토르티야에 소스를 부어 먹는 멕시코 가정식인 칠라킬레스 등 다양한 현지 음식에 고추장·된장·김치를 접목시킨 퓨전 요리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유자청과 녹차 티백을 활용한 후식 아이스티도 제공해 K-Food의 다양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한편 aT는 대대적인 행사 홍보를 위해 멕시코 나야리트주립대학교 방송팀과 협력해 K-Food 특집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고,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행사 현장은 물론 고추장, 된장, 김치를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SNS로 전파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K-Food의 매력을 현지에 알렸다.

행사 메인 셰프 훌리안 씨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을 찾는 현지인들이 부쩍 늘어났다”며 “특히 새로 선보인 한국-멕시코 퓨전 요리의 반응이 뜨거워 현재 운영 중인 레스토랑에서 시범적으로 판매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멕시코는 인구 1억3000만의 중남미 경제 대국으로 살사 등 매운맛을 즐겨 먹는 식문화가 있어 고추장을 비롯한 K-Food 수출 확대가 유망하다”며 “올해는 한국·멕시코 수교 60주년인 만큼 K-Food 수출 활성화를 통해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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