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담그고 이웃 사랑 피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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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09.2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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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외이웃 나눔용 장아찌 만들기 무료 강좌 참여자 모집
“전통발효 식문화 배우고, 소외이웃에 음식 나누는 행사 될 것”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이하 서울시)가 다음 달 1일 서울농업기술센터에서 ‘장아찌 체험‧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통발효 식문화를 계승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50명씩 4회에 걸쳐 총 200명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20일 10시부터 서울특별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교육시간은 총 1시간이며 주요 체험내용은 ‘고추 장아찌 담그기’ 실습이다. 이 밖에도 농산물, 농산가공품 전시 및 직거래 장터, 포토존 등이 마련돼 주말에 시간을 내 교육에 참여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실습으로 완성된 장아찌는 2kg 중 1kg은 실습자가 갖고, 1kg은 사회복지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서울농업기술센터는 사전에 만들어둔 장아찌 100통과 된장, 간장 등 장류, 교육생들이 담근 장아찌 200통 등을 서울시 내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조상태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사계절 농작물을 때에 맞춰 가공하는 풍성한 식생활문화와 음식을 이웃과 나누는 전통이 있다”며 “이번 가을 체험‧나눔 행사를 통해 전통발효음식을 배우고 소외된 이웃도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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