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시민들이 검증한 맛집 100곳 수록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대전광역시(시장 이장우, 이하 대전시)가 20일 대전의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맛집 책자 ‘다시 찾는 대전 맛집 100선’과 맛집 지도 ‘다시 그린 대전 맛 지도’를 출간했다.
대전시는 지난 4월부터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 주관하에 관내 식당과 커피전문점, 디저트 카페 등 2만3000여 곳을 대상으로 시민추천을 통한 맛집 후보 200곳을 선별했다. 이어 대학교수, 맛칼럼니스트, 유튜버, 블로거, 요리사, 언론인 등 각계 전문가와 시민 등 15명의 편집위원들이 3개월 동안 현장검증을 실시해 최종 100곳을 선정했다.
맛 지도에는 대전 지도를 배경으로 100개 업소의 위치에 맞춰 ▲사진 ▲상호 ▲대표 메뉴 ▲전화번호 등으로 표기해 한눈에 원하는 지역의 맛집을 찾아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함께 제작한 맛 책자는 100개 업소를 ▲맛 ▲서비스·위생 ▲시설·분위기 ▲가격대비 만족도 4개 항목으로 나눠 각각 별(☆), 숫자(5개 만점)로 평가했다.
이외에도 맛집의 탄생 배경과 주인의 음식철학, 음식 재료, 이용 방법, 영업시간, 주차장 등 다양한 정보와 함께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상호별 목차도 수록했다.
이번에 제작된 맛 책자·지도는 대전지역 관광안내소, 호텔 등 숙박업소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지용환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대전은 교통과 행정의 중심이자 과학도시로, 고유한 음식보다는 팔도의 다양한 음식이 모이는 지역"이라며 "이번 맛 책자와 지도 발간을 계기로 ‘맛 잼 도시 대전’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