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밀‧콩 생산량 늘려 외국산 대체한다
국산 밀‧콩 생산량 늘려 외국산 대체한다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09.2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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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국산 밀‧콩 식량자급률 7.9%, 40% 달성 위해 다양한 정책 추진 중
정부 비축량 확대, 재배면적 확대 유도 등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 지원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이하 aT)가 22일 수입의존도가 높은 밀, 콩의 국내 경쟁력 강화와 오는 2027년까지 정부의 식량자급률 목표(밀 7.9%, 콩 40.0%) 달성을 위해 생산기반 강화와 정부 비축량 확대, 소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밀의 경우, aT는 제1차 밀 산업육성 기본계획(지난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국산 밀 정부 비축량을 매년 확대 중이다. 이번 해는 첫 목표인 1만4000t에서 3000t 상향 조정해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매입량 8000t 대비 약 2배 이상 매입량이 증가하는 수치다.

밀밭의 풍경.
밀밭의 풍경.

아울러 지난 2020년부터 밀 전문 생산단지를 집중적으로 육성‧지원해 국내 재배면적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20곳으로 시작한 생산단지는 올해 총 74곳이 선정됐으며, 지난해 51곳보다 45% 늘었다.

또한, 주로 친환경 전문매장에서 판매되는 국산 밀 소비처 확대를 위해, 5개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월 1회 국산 밀 제품을 먹는 날인 ‘국산 밀 데이’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SPC삼립 등 식품 제조 기업과의 ‘국산 밀 상생협력’을 통한 국산 밀 소비 촉진 ▲밀 파종기·수확기의 시설 장비 및 밀 전용 건조·저장시설 지원 ▲국산 밀 매입량이 전년 대비 증가한 가공업체에 유통비를 지원하는 밀 가공확대지원사업 등의 신규사업으로 국산 밀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 콩의 경우 aT는 국내 자급률 상승과 논콩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농가로부터 논콩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하는 등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작년에 처음 추진해 생산단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를 올해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대회를 통해 고품질 다수확 생산기술 등 재배기술을 전국에 확산시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우수 9개 경영체를 대상으로 농식품부 장관상 등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aT는 농가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콩‧팥‧녹두 등 두류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공동선별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해 공동선별‧출하‧계산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선별비를 지원하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최근 코로나19와 러·우 사태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어느 때보다 식량안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사가 국산 밀·콩의 경쟁력을 강화해 2027년 식량자급률 밀 7.9%, 콩 40.0%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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