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환경 개선, 결자해지 자세로 대책 세워야
급식실 환경 개선, 결자해지 자세로 대책 세워야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09.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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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경기도의원, 본회의 5분 발언서 조리종사자 노동환경 개선 촉구
“급식실 인력배치기준 조정 없으면 안정적 급식운영 더 어려워질 것”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김옥순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2일 경기도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급식실 조리종사자의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발언에서 김 의원은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 이하 경기교육청)을 상대로 질의에 나서 학교급식실 조리종사자의 노동환경 개선이 탁상공론이 아닌 결자해지의 자세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다그쳤다.

김옥순 의원이 5분 자유 발언하고 있다.
김옥순 의원이 5분 자유 발언하고 있다.

김 의원은 “조리종사자들은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먹인다는 보람과 사명감으로 펄펄 끓는 기름 솥 옆에서 수백 명분 음식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며 “하지만 폐암 등 건강 악화로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고 가혹한 노동강도에 연간 9개월만 고용돼 급여도 낮고 건강마저 담보해 취업하는 직장이라면 누가 이곳에서 일하려고 하겠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열악한 급식실 환경, 부족한 조리실무사 등으로 학교급식 제공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교육감이 계획했던 아침급식 제공이나 카페테리아식 급식 검토는 무의미한 공염불”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재 급식실 인력배치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지 않는 한 앞으로 안정적인 학교급식의 운영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교육감에게 하루 동안 조리 실무사로서 근무해 급식실의 문제를 체감해보는 현장 맞춤형 정책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6월 당선인 신분 당시 폐암으로 사망한 급식노동자의 분향소를 찾았고 또 문제해결을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학교급식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경기교육청의 책임 있는 결단과 현장 중심 정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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