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무 11월에 물량 풀린다
가을배추‧무 11월에 물량 풀린다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0.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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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경제연구원, 가을 엽근채소 생산량 동향 및 전망 발표
본격 출하되는 11월부터 평년보다 생산량 웃돌 것으로 전망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이번 달 가을배추‧무의 생산량이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오는 11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둔 시점에는 생산량이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홍상, 이하 연구원)이 최근 가을배추‧무 등 엽근채소의 생산량 동향 및 전망이 담긴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가을배추 생산량은 128만8000t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해 평년 수준을 보였다. 이번 달은 가을배추 생육 지연으로 출하량이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원은 9월까지 출하하지 못한 물량과 호남지역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출하량이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가격 역시 다음 달부터 평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을배추‧무 생산량 전망.
가을배추‧무 생산량 전망.

가을무의 경우 9월 생산량은 39만3000t으로 집계됐다. 경기‧충청지역은 태풍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줄었고 호남지역은 병해가 발생해 평년보다 작황이 부족했다.

이에 이번 달 가을무의 출하량은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 출하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출하량이 증가하고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당근은 이번달 가격이 지난달보다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양배추는 지난달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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