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많이 타고 이유 없이 체중 증가, 갑상선 이상?
추위 많이 타고 이유 없이 체중 증가, 갑상선 이상?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10.12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갑상선은 목 부위에 있는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신체적 불편함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체온 유지, 신체 대사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원장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원장

그 중에서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는 것이 문제인 질환으로 심장운동이나 위장관운동, 체온 유지 등에 큰 어려움을 겪게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추위를 많이 타게 되고 입맛은 없는데 체중이 증가하는 등의 증상을 겪게 된다.

이밖에도 쉽게 피로하고 무기력해질 수 있고, 목소리가 쉬며 말이 어눌해지는 것, 월경량이 많아지는 것, 숨을 쉬기 힘든 것, 피부가 거칠고 푸석푸석해지는 것, 얼굴이나 팔다리가 자주 붓는 것, 변비, 근육통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안양 생기가득한방병원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겨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는 경우를 갑상선기능항진증, 너무 적은 경우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하는데 각각의 특징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희재 원장은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으나 이후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지기 쉬우므로 방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우울증 등 심리적 증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