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1년새 2배 증가
광주지역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1년새 2배 증가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0.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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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시모, 광주교육청 ‘2020~2021 음식물 쓰레기 발생 및 처리비용’ 분석
처리비용도 1년 사이 5억 원 증가… “교육 예산 낭비 대책 마련해야”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광주지역 학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살림위원장 윤영백, 이하 학시모)은 14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 이하 광주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1년 음식물쓰레기 발생 및 처리비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2020년 1인당 음식물 쓰레기 평균 발생량은 18.13kg이었으나 2021년에는 32.81kg으로 약 1.8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리비용 역시 3300원에서 5700원으로 늘었다.

총발생량 역시 2020년에는 380만6922kg이었으나 2021년에는 693만5524kg으로 증가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총 처리비용도 5억 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시모 관계자는 “지난해 광주교육청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량을 10% 절감해 선순환적 구조를 마련하겠다 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이라며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증가해 교육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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