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영양교육, 학교 내 인식 개선 필요해
[미니인터뷰] 영양교육, 학교 내 인식 개선 필요해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0.21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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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고덕중학교 영양사
이슬기 영양사

 Q. 이번 연구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지?

영양교육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에 대처하고, 효율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그 필요성이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하지만 학교에서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대면 영양교육을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는 영양교육의 현 실태를 파악하고, 향후 온라인 영양교육의 활성화 및 운영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있다.

Q. 업무 과다로 인한 영양교육 미실시의 해결 방안은?

학교급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위생‧안전점검 및 관리기준, 식자재 품질기준, 영양관리 등이 강화됐고, 급식소 내 산업재해 발생 등 안전사고 예방관리를 위한 산업안전교육 및 홍보 등도 강화돼 영양(교)사들의 행정업무가 증가했다. 
반면 이와 반비례해 영양교육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해졌다. 이를 해결할 방안으로 안전, 급식 운영 등에 관련된 행정업무의 표준화 및 자동화와 업무 특성에 따라 다른 부서에서 일부 업무를 담당하는 형태 등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Q. 중·고교 영양교육의 직접교육을 높일 방안은?

간접교육은 게시판, 유인물, 방송 등을 통해 지도한다는 점에서 1회성 교육에 그칠 수 있다. 
이런 교육 방식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교육이 어렵다는 점과 학생 개인의 특성을 이해하며 상담하는 직접교육과는 효과 면에서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직접교육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는 영양교육을 위한 정규시간 편성과 표준화된 교육자료·교재 개발이 필요하고, 이와 함께 직접 영양교육에 대한 학교 내 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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