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소화불량, 원인 알고 적합한 관리 나서야
지속되는 소화불량, 원인 알고 적합한 관리 나서야
  • 김선주 기자
  • 승인 2022.10.2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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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선주 기자] 지속적인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은 이후 체기, 식후 답답함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수개월 이상 만성 소화불량증에 시달리기도 한다.

만성 소화불량치료와 관리를 위해서는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내시경 검사를 받아도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신경성, 기능성소화불량이라는 진단이 내려질 때도 있다.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기능성소화불량과 같은 유형은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위장의 기능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 벽에 노폐물이 유입돼 딱딱하게 쌓이는 ‘담’에 주목해 이를 제거해야 위장장애와 이와 연관된 신체증상 개선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담이 쌓인 상태인 담적을 방치하면 위장질환과 함께 두통이나 어지럼증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만성 소화불량을 겪고 있다면 소화기관의 기운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위장의 연동연하의 운동을 강화하게 되면 음식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보내는 힘을 되찾을 수 있어 속이 편안해지고 개선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소화기관의 기운을 올리기 위한 치료 시엔 증상에 영향을 주는 원인과 체질별 처방이 가능해야 위장 기능 저하로 인해 발생한 담을 없앨 수 있다”며 “원활한 위장 경락이나 막힌 기운을 뚫기 위한 침 뜸 등을 적용할 때에도 상태에 맞는 섬세한 치료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덧붙여 “위 기능을 살리기 위한 치료를 진행할 때는 주변 장기 기능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신체는 머리에서 발끝까지 서로 연결되어서 움직이는 유기적인 조직이고 소화기관은 특히 심장과 간의 도움을 받아야 연동연하운동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 이 부분까지 함께 살핀다면 신체건강 회복에 이로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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