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아삭한 가을맛이 온다
달콤‧아삭한 가을맛이 온다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0.26 18: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오는 11월 6일까지 현대백화점서 국내육성품종 판매전 
배 3종, 사과‧고구마‧상추 각 1종 총 4품종 6품목 소개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가을을 대표하는 과일인 사과, 배부터 계절없이 소비되는 채소 상추까지 소개하는 기획판매전이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현대백화점 서울 압구정 본점 등 12개 점포 식품관에서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 기획판매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진청과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6월에 ‘국내 육성 품종 농산물의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품목별 농산물 출하 시점에 맞춰 기획판매전을 개최해왔다.

지난 6월 농진청과 현대백화점이 맵시황 양파로 기획판매전을 개최한 모습
지난 6월 농진청과 현대백화점이 맵시황 양파로 기획판매전을 개최한 모습

이번 기획판매전에서 선보이는 국내 육성 품종은 ▲배 ‘창조’ ▲배 ‘그린시스’ ▲배 ‘황금배’ ▲사과 ‘감홍’ ▲고구마 ‘소담미’ ▲상추 ‘청하랑’ 총 4품목 6품종이다.

창조는 농진청이 2009년에 육성한 품종이다. 평균 무게가 700g 이상, 평균 당도는 13.1°Bx다. 과즙이 풍부하고 육질이 부드러워 선물용으로 좋다. 판매가격은 2개 1만1000원이다.

그린시스는 농진청이 2012년에 육성한 초록색 배다. 과육이 다 익어도 껍질이 초록색을 띤다. 1개당 평균 무게는 460g 내외로 혼자 먹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평균 당도는 12.3°Bx다. 판매가격은 2개 1만1000원이다.

농진청이 1984년 육성한 ‘황금배’는 평균 당도는 12.3°Bx며, 평균 무게는 470g 정도다. 과육이 아삭해 씹는 맛이 좋다. 판매가격은 2개 1만1000원이다.

감홍은 농진청이 1992년 육성한 품종이다. 평균 무게는 300~400g에 달하고 평균 당도는 15~16°Bx, 산도는 0.4%다. 특유의 향기가 있으며 상온에서 60일 정도 저장해도 맛 변화가 거의 없다. 판매가격은 4개 1만9000원이다.

조은희 농진청 기술보급과장은 “소비자와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통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우수 품종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제 판매로 이어지도록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는 판매전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