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으로 만난다
전남 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으로 만난다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10.28 1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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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전남도,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6가지 과제 합의
지자체 간 상생 협력·전남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 등 담아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전라남도의 친환경농산물이 경기도의 학교급식에 납품된다.

경기도(도지사 김동연)와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 이하 전남도)가 양 자치단체 상생발전을 위한 6개 과제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양 도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28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전라남도-경기도 상생발전 협약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좌)와 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우)가 합의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양 자치단체가 합의한 6개 과제는 ▲자치권 확대 등 강력한 지방분권을 위한 공동 대응 ▲전남 친환경농산물 경기도 학교급식 공급 확대 및 우수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개설·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합의로 양 자치단체는 에너지, 기술, 교통,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맺게 됐다. 특히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 및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경기·전남 상생장터’ 공동 운영 ▲경기 학교급식에 전남산 친환경농산물 공급 지속 확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김동연 지사는 “경제가 힘든 상황 속에서 중앙정부 역할도 중요하지만 광역자치단체가 힘을 합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좋겠다는 맥락에서 협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합의가 공동번영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와 전남도가 수도권과 지방의 공생·공영의 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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