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전 농산물도 안전하게 관리
경매전 농산물도 안전하게 관리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11.0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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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보건硏, 경매전 농산물 336건 검사 결과 부적합 11건 적발
부적합 농산물은 경매전 압류·폐기처리…올해 농산물 1235kg 폐기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전두영, 이하 연구원)은 올해 10월까지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가 이뤄지기 전 농산물 336건을 대상으로 한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결과 3.3%인 11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1건의 농산물은 냉이, 쪽파, 시금치, 가지, 방풍나물, 머위, 열무잎, 비름나물, 깻순 등 9종이다. 검출 농약은 터부포스, 피디플루메토펜 등 살충제 성분과 카벤다짐, 테부코나졸 등 살균제 등 15가지 성분이다.

아울러 올해 검사항목을 늘리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한 일률기준(0.01mg/kg)을 설정한 결과 지난해보다(2020년 4건, 2021년 7건) 검출 건수가 늘어났다.

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매주 2회 이상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가 이뤄지기 전 무작위 잔류농약 신속검사를 한 뒤 4시간 이내 안전 여부를 통보하고 있다.

부적합 농산물은 경매 전 압류 및 폐기처리 한다. 올해 총 1235kg의 농산물이 폐기처리 됐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생산지 관할 시군에 결과를 통보해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있다.

양호철 연구원 농산물검사소장은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농약 오남용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경매전 잔류농약 검사 중인 농산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경매전 잔류농약 검사 중인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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