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硏, 경매전 농산물 336건 검사 결과 부적합 11건 적발
부적합 농산물은 경매전 압류·폐기처리…올해 농산물 1235kg 폐기
부적합 농산물은 경매전 압류·폐기처리…올해 농산물 1235kg 폐기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전두영, 이하 연구원)은 올해 10월까지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가 이뤄지기 전 농산물 336건을 대상으로 한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결과 3.3%인 11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1건의 농산물은 냉이, 쪽파, 시금치, 가지, 방풍나물, 머위, 열무잎, 비름나물, 깻순 등 9종이다. 검출 농약은 터부포스, 피디플루메토펜 등 살충제 성분과 카벤다짐, 테부코나졸 등 살균제 등 15가지 성분이다.
아울러 올해 검사항목을 늘리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에 대한 일률기준(0.01mg/kg)을 설정한 결과 지난해보다(2020년 4건, 2021년 7건) 검출 건수가 늘어났다.
연구원 농산물검사소는 매주 2회 이상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가 이뤄지기 전 무작위 잔류농약 신속검사를 한 뒤 4시간 이내 안전 여부를 통보하고 있다.
부적합 농산물은 경매 전 압류 및 폐기처리 한다. 올해 총 1235kg의 농산물이 폐기처리 됐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생산지 관할 시군에 결과를 통보해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있다.
양호철 연구원 농산물검사소장은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해 농약 오남용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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