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정부 물가안정대책 ’체감 못해‘
국민 10명 중 7명, 정부 물가안정대책 ’체감 못해‘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1.08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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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소비자행동, 만 19~69세 성인 1000명 대상 조사
“소비자 일상 물가 폭등인데 대책은 여전히 부족” 비판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국내외 정세로 인해 소비자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정부가 할당관세 등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국민 10명 중 7명은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에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수입 농‧축산물 할당관세 정책, 수매비축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미래소비자행동(상임대표 조윤미)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만 19세~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물가안정정책 관련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따른 가격 안정 효과를 체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730명이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217명 ▲‘별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513명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다 220명 ▲매우 체감하고 있다 50명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 관계자는 “런치플레이션(점심+인플레이션)‘, ’치킨플레이션(치킨+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생겨날 만큼 소비자들의 일상에 현재 물가는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만한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은 부족한 실정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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