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AP 인증농가가 줄어들고 있다
경기도 GAP 인증농가가 줄어들고 있다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11.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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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만식 경기도의원, GAP 인증농가 감소 지적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사후관리·신뢰 확보 노력 미흡의 결과”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최만식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원장 안대성, 이하 진흥원)을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우수농산물인증(이하 GAP) 농가 축소 추세가 진흥원의 사후관리 및 소비자 신뢰 향상 노력 부족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경기도는 올해 3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산물 인증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추진해왔다. 경기도지사가 인증하는 우수 농특산물 ‘G마크’는 지난해 320개 업체에서 올해 327개로, GAP 인증은 2021년 실적인 11개소 99농가에서 15개소(최소 3개 신규경영업체 추가)로 늘린다는 계획이었다.

8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질문하는 최만식 의원.
8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질문하는 최만식 의원.

하지만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G마크 경영체는 320개소에서 332개소로 계획 대비 증가했지만 GAP 인증농가는 11개소에서 7개소로 축소됐다. 2개 농가는 인증이 취소됐고, 2개 농가는 아예 연장 신청을 포기했다.

최 의원은 “GAP 인증농가 수를 확대하겠다는 계획과는 달리 오히려 4개나 축소됐다”며 “농가가 경기도 농식품(G마크, GAP) 관리체계를 포기하고 타 기관의 인증으로 전향한 셈인데 진흥원의 사후관리나 소비자 신뢰도 등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진흥원은 인증뿐만 아니라 사후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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