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선진 식품안전기술, 한 자리에 모인다
전세계 선진 식품안전기술, 한 자리에 모인다
  • 한명환 기자
  • 승인 2022.11.09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농진청, 관계 기관과 ‘식품안전’ 주제 국제학술대회 개최
세계적인 식품안전전문가가 기조연설 맡아, 분석 기술·빅데이터 등 분과 토론도

[대한급식신문=한명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이하 농진청)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회장 이병훈) 등 관계 기관들과 함께 오는 10일, 11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뉴노멀 시대를 위한 스마트 식품안전 기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최신 식품안전 분석 기술, 식품안전 관련 빅데이터 활용, 미래 식품안전 전략 등 20개 분과로 진행된다.

먼저 10일에는 미셸 대닐룩 국제식품안전성학회(IAFP) 회장과 찰스 프란츠 독일 막스루버연구소장의 ‘신선농산물의 식중독세균 및 항생제 내성균’에 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식품안전 전문가들이 연이어 연단에 오른다. 이후 6개의 분과별 토론이 진행된다.

11일에는 남은 14개의 분과와 학술상 수상을 기념하는 기조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훈 학회장은 “미래의 식품안전과 환경 변화에 대비해 최신 식품안전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미래 식품안전 연구와 정책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원장 김상남)은 ‘농산물의 미생물학적 안전을 위한 진보적인 접근’을 주제로 5번째 분과를 운영한다. 해당 분과에서는 ▲전장염기서열 기술을 활용한 농산물오염 식중독세균 분석 ▲농산물 중 장내 미생물의 생존 ▲국내 유통 농산물에 대한 미생물학적 오염도 평가 ▲기후변화와 농산물의 유해 미생물 오염 발생 상관관계 예측 등을 내용으로 다룬다.

김상남 원장은 “농식품 위생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최신 기술과 발전 방향을 교류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술대회 포스터.
학술대회 포스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