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그만”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그만”
  • 정명석 기자
  • 승인 2022.11.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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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세주 경기도의원, 학교·어린이집 대상 식중독 전수조사 촉구
“식중독 증상이 나온 후 검사하는 행위는 뒷북 행정” 비판

[대한급식신문=정명석 기자] 황세주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은 8일 2022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용배, 이하 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집과 학교 등 단체급식에서 모든 영유아와 학생들에 대한 식중독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어린이집과 학교 등 단체급식소에서 식중독이 발생하면 경기도는 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데 이는 식중독 관리의 허점을 만든다”며 “증상이 있어도 의뢰를 하지 않은 학교나 어린이집이 있을 것인데 이런 사각지대를 없애려면 모든 학생·어린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감에서 질의하는 황세주 의원.
8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감에서 질의하는 황세주 의원.

이어 작년 8월 김밥집에서 식중독으로 한 명이 사망한 일과 화성의 한 고등학교에서 61명 검사 중 29명이 식중독에 걸린 사건을 언급하며 식중독의 위험성을 상기시켰다.

황 의원은 “연구원은 식중독이 발생하고 나서 검사하는 것보다 사전에 철저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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